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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고서를 쉽고 재밌게! 아이와 함께 읽는 환경 이야기

킨니쿠맘 2025. 7.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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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고서를 쉽고 재밌게! 아이와 함께 읽는 환경 이야기

“엄마, 지구가 아프대. 왜 그래?” 하루는 아이가 동화책을 덮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그 말에 저는 잠시 말을 잃었지만, 이내 마음먹었습니다. 기후위기나 환경문제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후보고서?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어요!

매년 유엔과 여러 환경기구들은 기후변화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복잡한 그래프와 용어가 가득하지만, 사실 중요한 메시지는 아주 간단합니다.

  • 지구가 너무 더워지고 있어요.
  • 자연과 동물들이 살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 그 원인은 인간의 활동 때문이에요.
  • 지금이라도 바꾸면 늦지 않았어요.

이런 메시지를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아래에 쉽고 재밌는 대화와 놀이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와 함께 보는 환경 동화책

1. 지구의 온도계 놀이: 기후변화를 시각화하기

준비물: 색종이(빨강, 주황, 파랑), 그림 도화지, 온도계 그림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지구는 아플 때 체온이 올라가. 우리 같이 지구의 온도계를 만들어보자!”

1970년, 1990년, 2020년, 2025년을 기준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을 색깔로 표현해보세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예요. “이렇게 빨갛게 변한 지구,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2. 탄소 괴물 이야기: 탄소중립 쉽게 알려주기

아이들에게 ‘탄소 괴물’을 등장시키면 금세 집중해요. “우리가 전기를 펑펑 쓰거나 플라스틱을 막 버릴 때마다 탄소 괴물이 점점 커져!” “근데 말이야, 자전거 타기, 장바구니 쓰기, 리필하기를 하면 이 괴물이 작아져~”

이야기를 만든 뒤, 종이 인형을 만들어 크고 작은 탄소 괴물을 그려보세요. “오늘 우리 가족은 어떤 일을 해서 괴물을 작게 만들었을까?”를 매일 대화로 나누는 것도 좋아요.

3. 멸종위기 동물 카드 만들기: 생물다양성 이해하기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존재 중 하나는 동물이에요. “북극곰은 얼음이 녹아서 사는 곳이 없어지고 있대.” “산호초는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하얗게 죽고 있대.”

아이와 함께 멸종위기 동물 카드를 만들어보세요. 사진을 오려 붙이고, 이름과 위험 원인,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는 거예요. ‘이 친구를 지키려면 에어컨을 너무 오래 틀면 안 되겠네~’ 이런 말들이 아이의 환경 감수성을 키워줍니다.

4. 보고서 대신 환경 동화책으로

아직 어린 아이라면 실제 보고서 대신 환경 주제의 동화책을 활용해보세요.

  •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 – 유아용 행동 가이드
  • 『지구를 부탁해!』 – 초등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 『탄소 괴물과 친구들』 – 친근한 캐릭터로 배우는 기후

책을 읽은 뒤 함께 행동 실천카드를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두는 것도 추천해요!

결론: 아이와 나, 지구를 함께 지키는 일

기후보고서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본질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기후위기를 알려주는 일은 단순히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아끼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아이와 함께 작은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야, 우리가 도와줄게!” 이 한마디가 기후정의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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