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늦기 전에 – 30년 전 노래가 지금 더 절박한 이유
올해 여름,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 앱을 확인한다.
“오늘은 몇 도까지 오를까?”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 있을까?”
“옷은 얼마나 가볍게 입어야 할까?”
아침부터 무더위가 덮치고, 밤엔 열대야.
창밖은 해가 쨍한데 10분 뒤엔 갑자기 폭우.
빨래는 안 마르고, 채소는 시들어가고, 아이 얼굴은 자꾸 벌겋다.
나는 지금, 분명히 이상한 계절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이건 나만의 느낌이 아니라 이 지구 전체가 겪는 몸살이다.
🎵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1992년, 신해철, 윤상, 이승환, 서태지와 아이들 등 유명 가수들이 환경을 위해 모였다.
‘내일은 늦으리’ 프로젝트를 통해 부른 『더 늦기 전에』는
지금 들어도 전혀 낡지 않은 절박한 경고이다.
“어린 시절 뛰놀던 냇물이
회색 거품을 머금고 흐르고 있어…
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 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외친다.
“더 늦기 전에 이 세상을 바꾸자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 기후위기, 이젠 낯설지 않은 공포
- 유럽은 45도 가까운 폭염에 쓰러지고
- 인도는 50도를 기록해 수백 명이 사망
- 한국은 계절의 구분이 무너지고
- 가뭄과 폭우, 미세먼지와 황사, 열대야가 동시에 찾아온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 겪는 현실이다.
❓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나 하나 바꾼다고 뭐가 바뀌겠어?”
“이건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할 일이지.”
이런 회의적인 생각은 누구나 해봤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실천
| 작은 실천 | 효과 |
|---|---|
| 냉장고 파먹기 | 음식물 쓰레기 감소, 탄소 배출 감축 |
| 고기 섭취 줄이기 | 축산업 온실가스 감축, 건강 증진 |
| 리필스테이션 이용 | 플라스틱 포장 감소, 폐기물 절감 |
| 도보나 자전거 이용 | 일상 속 탄소 배출 감소 |
| 에너지 절약 | 전기 사용 최소화, 온실가스 감축 |
🏛️ 국가와 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들
- 에너지 전환: 석탄 발전 단계적 폐지, 재생에너지 확대
- 친환경 교통: 전기·수소 대중교통 확대, 자전거 인프라 확충
- 녹색 건축: 제로에너지 건물 확대, 쿨루프·그린루프 정책
- 자원 순환: 생산자책임재활용(EPR) 강화, 일회용품 규제
- 기후 교육: 모든 학교에 기후위기 교육 의무화
🌱 우리가 바꾸면, 바뀐다
『더 늦기 전에』는 30년 전 노래지만
그 가사가 이렇게 생생하게 들리는 걸 보면
우리는 아직 멈춰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 노래로 돌아가기 – 『더 늦기 전에』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더 늦기 전에…”
🪴 마지막으로, 나에게 묻기
오늘 나는 무엇을 바꾸었는가?
나는 무엇을 더 늦기 전에 지켜내고 싶은가?
아직 아주 조금의 시간은 남아 있다.
지금이 바로, 더 늦기 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