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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와 KBO, 경기장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퇴출 이야기 — 우리가 응원하는 만큼 환경도 지키는 법

킨니쿠맘 2025. 6.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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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와 KBO, 경기장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퇴출 이야기 — 우리가 응원하는 만큼 환경도 지키는 법

요즘 스포츠 경기장에 부는 따뜻한 친환경 바람, 함께 느껴보세요!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구장과 축구장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죠. 저는 최근에 아주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 스포츠 경기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용기를 점차 없애고, 다회용기로 바꾸는 친환경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성남FC가 먼저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경기장 만들기

축구장이나 야구장을 생각하면, 엄청난 양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용기가 쌓이는 모습이 떠오르죠. 그런데 2025년 5월 24일부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경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경기장 내 매점과 푸드트럭 8곳에서 모두 다회용 컵과 식기를 도입해, 팬들이 기꺼이 반납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세척 후 반복 사용하는 이 다회용기 덕분에 회수율이 97%에 달했는데요,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이 곳곳에서 반납을 도왔습니다. 올해 말까지 총 26,000개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700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무엇보다 팬들의 반응이 참 인상적인데요, “환경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협조하겠다”는 의견은 물론, “굿즈처럼 소장하고 싶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응원’과 ‘환경’이 함께 하는 모습, 참 보기 좋지 않나요?

KBO 10개 구단도 친환경 야구장 만들기에 동참하다

축구장에 이어 프로야구도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년 환경부와 KBO, 그리고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만들기’ 협약을 맺었고, 2025년 현재는 7개 구장에서 다회용 컵과 식기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수원 KT위즈파크, 인천 SSG랜더스필드 등 주요 경기장에서 회수율은 95% 이상으로 나타나며, 점차 전 구장으로 확대하는 중입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팬들의 의식도 함께 바뀌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왜 스포츠 경기장이 친환경의 최전선이어야 할까요?

하루 수만 명이 모이는 경기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지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일회용 컵 한 개 생산부터 폐기까지 약 5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경기당 2,000개 컵이 다회용기로 바뀌면 약 100kg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이런 현장은 팬들과 시민들의 친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요. 많은 분들이 “환경을 위해 응원할 때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지역 축제와 공공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도입 기대

스포츠 경기장뿐 아니라 지역 축제, 콘서트, 체육대회 등 다양한 공공 행사에도 다회용기와 재사용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세척기 지원과 회수 인력 투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죠.

앞으로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제로웨이스트’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마치며: 응원하는 마음만큼 지구도 함께 응원해요

스포츠가 친환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응원 열기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줍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시대, 함께 동참해요!

야구경기장에서 다회용컵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
탄천종합운동장 앞 푸드트럭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 / 사지출처: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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