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근육

『죽음의 수용소에서』 요약과 감상|삶의 의미를 되묻는 책

킨니쿠맘 2025. 4.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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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이 전하는 삶의 의미와 인간의 존엄


죽음의 수용소애서 책

📘 줄거리 요약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화이자 철학적 성찰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유대인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여러 수용소에 수감되며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을 목격한다. 굶주림, 노동, 상실, 고문, 죽음이 일상이 된 공간 속에서도 그는 인간이 어떻게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책은 단순한 생존기록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으려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로서의 시선을 바탕으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의 차이를 분석한다. 그는 ‘삶에 대한 태도’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 고통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Logotherapy)’라는 치료법을 발전시킨다. 이 이론은 인간이 살아가는 원동력은 ‘쾌락’이나 ‘권력’이 아니라, 바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는 신념에 기반한다.


💭 내가 이 책에서 느낀 점

  •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한없이 악랄하고 잔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극한 속에서도 존엄을 유지하고 선함을 나타내보이는 인간의 두 얼굴.  "인간은 아우슈비츠 가스실을 만든 존재이자 또한 의연하게 가스실로 들어가면서 입으로 주기도문이나 <셰마 이스라엘>을 외울 수 있는 존재기이기도 하다."
  • 삶은 의미를 통해 버틸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박혔다. 모든 것이 사라진 순간에도, 시련에서조차 의미만 있다면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저자가 그것을 직접 보여주었기에 그 말의 무게감이 더 느껴졌다.
  • "상황은 바꿀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삶을 바라보는 내 관점을 바꿔주었다. 어떤 일 앞에서도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결국 나의 몫이기에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신이고 싶고, 어려워도 그것을 지향하고 싶다.
  • 목표를 가지는 것, 미래에 대한 희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의 상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 책에 나온 예를 통해 실감했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오늘을 살아가게 하고, 내일이 오는 것을 기다릴 수 있는 작은 목표와 희망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 감명 깊은 구절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 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내 삶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내가 그 질문에 어떻게 응답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일단 깨닫게 되면, 생존에 대한 책임과 그것을 계속 지켜야 한다는 책임이 아주 중요한 의미로 부각된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옳지 못한 짓을 했다 하더라도 자기가 그들에게 옳지 못한 짓을 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이런 진리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되갚아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복수의 연쇄를 한쪽에서 끊어야 평화로워지는 법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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