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제로웨이스트 실천] 텀블러가 진짜 친환경일까? 탄소배출량과 올바른 사용법 총정리

킨니쿠맘 2025. 6. 1. 11:30
반응형

요즘 카페 갈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 텀블러를 챙깁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뿌듯한 실천이죠. 저도 아이와 외출할 땐 꼭 텀블러를 들고 나가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가 발생하지 않을까?"

텀블러는 정말 친환경일까요? 오늘은 텀블러의 숨은 이면과 함께 진짜 친환경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 텀블러, 진짜 친환경일까?

텀블러는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컵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대안입니다. 하지만 텀블러도 만드는 과정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 스테인리스 텀블러 1개 생산 시 CO₂ 배출량: 약 1.2kg
  • 플라스틱 컵 1개당 CO₂ 배출량: 약 0.02kg

즉, 텀블러를 약 60번 이상 사용해야 일회용컵보다 환경적으로 이득입니다.

🧃 예쁜 텀블러 과소비의 덫

요즘은 브랜드에서 시즌 한정, 협업 디자인 텀블러를 쏟아냅니다. 저도 귀여운 디자인에 끌릴 때가 많아요.

하지만 자주 새 텀블러를 구입한다면 오히려 탄소 발자국을 더 늘리는 셈입니다.

진짜 친환경은 있는 것을 오래 쓰는 것이에요.

텀블러와 플라스틱 컵을 비교해놓은 모습

✅ 진짜 친환경적인 텀블러 사용법 5가지

  1. 1개를 오래 쓰세요 (최소 60회 이상!)
  2. 브랜드 마케팅에 흔들리지 말기
  3. 중고 거래를 활용하세요
  4. 텀블러 전용 세척도구를 갖추기
  5. 아이와 함께 ‘텀블러 챙기기’ 놀이처럼

🌱 마무리하며

텀블러는 단지 ‘대체 용기’가 아닙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진짜 친환경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죠.

아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삶. 그 시작은 우리가 가진 텀블러 하나를 소중히 오래 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내 텀블러를 몇 번이나 사용했는지 세어보는 하루 어떠세요?

반응형